행복한 부부가 사는 방법 49가지 - 프롤로그

크리스탈 슈필링-뇌커 지음
유향자 옮김

사랑 - 하늘의 선물

삶 속에서
사랑을 경험하는 것
그것은 선물입니다
그것은 살 수도
성취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행운이니
정원처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사랑은
늘 새롭고
움트고
꽃피우고
열매 맺습니다.

행복한 부부의 비밀

.
결국 늘 우리를 감동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다른 사람이 나의 존재를 존중하고 존경할 뿐 아니라 완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그럼으로써 내가 육체와 정신 모두 위로받고 보호받는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
.

그 사람이 나에게 깊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나의 인생사는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꿈꾸며, 무엇에 즐거워하고, 무엇을 믿으며 신뢰하는지 그 사람이 관심을 갖고 이해하길 바란다.
이 모두 숭고한 바람과 생각이지만 일상에선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사랑해서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라도 밤이 되면 피곤한 몸으로 일터에서 돌아와 아이들에게 시달린 다음,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밥을 먹은 후 텔레비전 앞 소파에 몸을 묻을 것이다. 이렇게 무관심에 젖은 상태에서 탈피하여 함께하는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부가 모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모든 사랑에는 상대를 받아들이거나 견디는 것보차 쉽지 않은 상황들이 있게 마련이다.
.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때론 유쾌하게 때론 깊이 있게 살펴볼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부부가 새롭게 사랑을 바라보게 된다면 서로에 대해 이러저러한 점을 발견하고 웃어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함께하는 생활이 어려움에 처해도 웬만하면 굴하지 않는 유쾌함이라는 멋진 맷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랑이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우리가 그것을 경험하는 곳에 존재한다. 사랑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귀한 선물이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저는 신혼생활 1년차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언젠가 부모님과 성당에 갔을때
엄마가 사주신 책인데
이제야 펼쳐볼 여유가 온 것 같아요

제가 읽으면서 정리하고자 하오니
함께 기대하며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